대한민국

한국에서 명함은 상호 존중의 표시입니다. 명함을 건넬 때와 받을 때 모두 두 손으로 정중하게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명함을 받은 후에는 바로 지갑에 넣기보다는 잠시 살펴본 후 명함집에 보관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명함에 메모를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기본적인 비즈니스 인사는 고개를 숙이는 인사와 악수가 병행됩니다. 특히 처음 만나는 자리나 윗사람에게는 정중한 인사를 먼저 하고 악수를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수 시에는 너무 강하게 잡거나 흔들지 않고, 적당한 강도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국의 비즈니스 복장은 보수적인 정장이 일반적입니다. 남성은 정장과 넥타이를, 여성은 정장 또는 단정한 원피스를 선호합니다. 특히 공식적인 회의나 첫 만남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 환경에 따라 비즈니스 캐주얼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한국 회의에서는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발언 시에는 논리적인 근거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합니다. 의사 결정 과정은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상 시에는 관계를 중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비즈니스 식사는 친목 도모의 중요한 기회입니다. 윗사람이 먼저 수저를 들면 식사를 시작하고, 윗사람이 권하는 술은 감사히 받는 것이 예의입니다. 술을 마실 때는 몸을 돌려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팁 문화는 없으므로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적절한 대화 주제: 날씨, 취미, 음식, 여행,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표현, 덕담 등.
피해야 할 주제: 정치, 종교, 개인적인 소득이나 외모에 대한 평가, 지나친 개인적인 질문, 학벌이나 가족 관계에 대한 집요한 질문.

한국에서는 비즈니스 선물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처음 만나는 자리나 도움을 받았을 경우,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국의 특산품이나 고급스러운 펜, 차 세트 등이 무난합니다. 선물을 건넬 때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비즈니스에서 회식은 중요한 관계 형성의 자리입니다. 가능하면 참여하여 동료 및 상사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잘 못 마시더라도 참석하여 분위기를 맞추는 노력이 중요하며, 강요받으면 정중히 거절할 수 있습니다.